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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경찰관-주디가-사기꾼-닉의-넥타이를-끄는-주토피아-영화-포스터-사진

많은 동물들이 꿈을 이루려고 몰려오는 도시 주토피아!! 하지만 정말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함께 살아가지만 약자가 강자들에게 받는 차별, 소수 집단이 다수 집단에게 받는 차별 등 편견과 차별이라는 무서운 주제를 배경 전제로 하여 사건 해결을 하는 주 스토리를 탄탄하게 이끌어간 영화입니다.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주디와 닉

주토피아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함께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최초의 토끼 경찰을 꿈꾸는 주디 홉스는 여우 '가디온'이 친구들의 티켓에 뺏는 장면을 보고 가디언과 싸우면서 친구들의 티켓을 무사히 찾아줍니다. "토끼는 약하다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이웃들의 편견과 부모님까지 주디가 경찰이 되는 걸 반대하지만 주디는 포기하지 않고 경찰학교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역시 작은 토끼가 경찰이 되는 건 쉽지 않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주디는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출근한 경찰서는 현재 이 도시에서 일어난 14건의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조를 편성합니다. 그러나 서장은 주디에게는 주차위반 티켓 100장을 끊으라는 임무만 안겨 줍니다. 다음 날 주차 단속 중에 수상해 보이는 여우가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가는 걸 발견합니다. 여우는 아들의 생일을 맞이해 큰 아이스크림을 사 주기 위해 코끼리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지만 여우에 대한 편견이 있는 코끼리는 여우 부자를 거부합니다. 결국 주디가 나서서 여우 부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줍니다. 하지만 여우가 큰 아이스크림을 녹여 다시 작게 만들어서 햄스터들한테 다시 판매하고, 햄스터가 먹다 버린 아이스크림 막대를 다시 공사장에 재판매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디는 사기꾼 여우를 비난하지만, 여우는 주디에게 여기에서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을 안겨줍니다. 다음 날 소매치기 족제비를 잡았음에도 임무태만이라면서 경찰서장에게 꾸중만 듣던 주디는 부시장인 양 '벨웨더' 덕분에 실종된 족제비 부인의 남편을 찾는 사건을 맡게 됩니다. 대신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백수가 됩니다.사건 해결을 위해 어제 만났던 사기꾼 여우 닉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와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닉은 주디를 도와 사건을 함께 해결하러 갑니다. 주디와 닉은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동물들이 살아가는 낙원 주토피아

2016년 디즈니에서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주토피아의 동물원 혹은 동물 Zoo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포유류, 파충류, 개등 모든 동물들이 살아가는 낙원을 의미합니다. 주인공 주디 홉스(목소리:지니퍼 굿윈)는 최초의 경찰이 된 토끼입니다. 밝고 귀여운 외모에 에 긍정적이며 따뜻한 성격을 가졌으며, 언제나 의욕과 열정이 넘치면서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이루는 성격입니다. 닉 와일드(목소리:제이슨 베이트먼)는 현실적인 사기꾼이지만 결국은 주디를 도와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조력자로 나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연 중 하나는 나무늘보 프리실라가 아닐까 합니다. 느릿느릿한 나무늘보가 공무원으로 행정을 본다는 설정과 숨 넘어가는 행동이 정말 재미있네요. 영화가 상영되기 전의 시놉시스는 주디의 시점이 닉의 시점에서 이루어졌으나 좀 더 순화되고 밝은 주디 시점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속편도 개봉될 거라는 기대와 뇌피셜은 많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생각하게 하는 영화

차별과 편견이라는 주제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입니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동물들의 낙원 주토피아. 모두들 평등하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종 차별과 편견이 가득하고 서로에게 등을 돌리는 곳이 주토피아입니다. 그리고 여기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없다고 믿는 현실주의 닉과 더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 주디가 만나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현실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야기였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묻기보다는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를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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